인텔리시스, 컨슈머인사이트·서울대와 디지털 트윈 패널 개발 추진

25년 축적 소비자 데이터와 AI 결합…10만 명 규모 패널 구축 추진

인텔리시스, 컨슈머인사이트·서울대와 ‘디지털 트윈 패널’ 공동 개발 협력

▲(왼쪽부터) 인텔리시스 정재웅 이사, 박은영 대표, 서울대 휴먼 트윈 인텔리전스 연구센터 추호정 부센터장, 이상구 센터장, 컨슈머인사이트 김진국 대표, 김민화 위원이 디지털 트윈 패널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인텔리시스


자율형 AI 에이전트 전문기업 인텔리시스(대표 박은영)는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대표 김진국), 서울대학교 휴먼 트윈 인텔리전스 센터(센터장 이상구)와 디지털 트윈 패널(Digital Twin Panel)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실제 소비자의 행동과 심리를 정밀하게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반 패널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인텔리시스는 컨슈머인사이트가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를 활용해 디지털 트윈 패널 구현을 맡는다. 서울대 휴먼 트윈 인텔리전스 센터는 인간의 행동과 의사결정 메커니즘을 반영한 디지털 휴먼 트윈 모델링 연구를 통해 기술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들은 이미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자동차 신차 구매자 871명과 통신 분야 응답자 10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구현에 성공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연내 10만 명 규모의 디지털 트윈 패널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인텔리시스는 이종 데이터 결합 및 증강 기술과 자율형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소비자의 행동과 선호를 재현하는 페르소나 에이전트를 개발해왔다. 이를 통해 소비자 리서치 분야에서 서베이 시뮬레이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페르소나 에이전트가 실제 소비자 설문과의 비교 검증에서 91.6%의 재현율을 기록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연간 10만 명 규모 조사와 30% 이상의 재응답률을 기반으로 25년간 종단 데이터를 축적해왔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의향과 실제 행동을 연결한 200만 건 이상의 실측 데이터를 확보했다. 

서울대 휴먼 트윈 인텔리전스 센터는 디지털 휴먼 트윈과 소셜 시뮬레이션 연구를 위해 설립된 다학제 연구 조직으로, AI, 소비자, 심리, 정치, 언론, 법학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다.

이상구 서울대 휴먼 인텔리전스 센터장은 “디지털 트윈 기술은 기존 통계 기반 가상 패널을 넘어 개인 단위의 행동과 의사결정을 이해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학문적 연구와 산업 적용이 결합된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국 컨슈머인사이트 대표는 “25년간 축적한 의향과 행동 데이터가 AI와 결합하면서 분석을 넘어 예측과 시뮬레이션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데이터 활용 범위가 시장조사를 넘어 정책과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은영 인텔리시스 대표는 “디지털 트윈 패널은 전략 수립, 제품 기획, 마케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소비자 반응을 사전에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데이터 확장과 정밀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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