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 높아지는 한국…저소득층 우울감 인식 점수 다시 두 자리

평균 인식 점수 2023년 5.36점→2024년 5.43점, 저소득층은 9.85점→10.16점…저소득층, 자살 생각 비중도↑


우울감에 대한 인식 점수가 높아졌다. 특히 저소득층의 인식 점수가 다시 10점대로 올라섰다.

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2025년 한국복지패널 조사·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7628가구의 모든 가구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가구원의 우울 정도는 평균 5.60점으로 나타났다.

조사일 직전 일주일간의 우울 정도를 11개 항목(CESD-11)으로 조사해 분석한 결과다. CESD-11은 한국복지패널 등에서 사용되는 11문항의 축약형 우울 척도다. 

전체 가구원의 우울 정도는 2022년 5.43점에서 2023년 5.36점으로 하락했으나, 2024년 다시 5.60점으로 상승했다. 2024년 우울 정도는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특히 저소득층일수록 우울 인식 점수가 높았다. 2024년 10.16점으로 전년(9.85점) 대비 소폭 상승하며 다시 10점대로 올라섰다. 계산된 값이 16보다 높으면 우울증을 의심할 수 있다.

한편, 저소득층은 자살에 대한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기존 가구원을 대상으로 지난 한 해 동안의 자살 생각 비중을 조사한 결과, 자살 생각이 있었다고 답한 비중이 2023년 3.85%에서 2024년 4.13%로 0.28%p 상승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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