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자동차 중 5-10년된 자동차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해말 현재 등록된 자동차 1539만 7095대 중 5-10년된 자동차는 전체 36.4%에 달했다. 그 외에 3년미만은 23.5%,3-5년 19.0%, 10년이상된 자동차는 21.1%인 것으로 조사됐다.
10년 이상 된 국산 자동차의 비율은 5대중 1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5년 10년 이상된 승용차의 비율은 21.1%를 기록해 2001년 7.1%, 2002년 9.7%, 2003년 13.2%, 2004년 17.3% 등으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 폐차협회와 한국 자동차 공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국산차의 폐차주기는 10년정도라고 한다. 국산자동차의 성능이 좋아지고 있다는 뜻이지만 아직 미국과 일본, 유럽의 16-18년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수준이다.
한편, 자동차 시민단체인 자동차 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대표 임기상)는 전국에 고령차정비센터 200곳을 이달말까지 선정할 계획이다.
이곳에 가면 출시 20년이 지난 단종차량 부품들도 주문수리가 가능하고 7년이상은 5%, 10년이상은 10%의 공임을 할인해준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