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서울소재 592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사업장내 복수노조가 허용될 경우 노사관계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서는 기업들은 ‘조합원 확보를 위한 노동조합간 세력다툼이 늘어 노사 불안이 심화될 것’이라는 응답이 57.6%로 가장 많았다.
한편, ‘기존 강성 지도부에 비판적인 조합원들이 복수노조 허용을 계기로 온건실리주의 노동운동을 벌이게 될 것’이라는 응답도 27.8%에 달해 복수노조가 허용될 경우 사업장별로 노사관계 불안 또는 안정 등 양면적인 파급 영향이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