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 '왕의 남자'가 1,200만명의 관객 수를 돌파하는 등 국내 영화산업이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10년 후 가장 유망할 것으로 예상되는 문화콘텐츠에 '영화'가 올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KOCCA취업(job.kocca.or.kr)이 지난 2월 채용포털 커리어(www.career.co.kr, 대표 김기태)와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2~30대 구직자 603명에게 "10년 후 가장 유망한 문화콘텐츠 분야"에 대해 물은 결과 22.7%의 응답자가 '영화'를 꼽아 가장 많았다.
이어 게임(14.1%), 모바일(12.3%), 방송(12.3%), 공연(10.0%), 음악(7.8%), 애니메이션(6.8%), 캐릭터(6.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영화는 모든 세대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문화"라며 "향후 영화콘텐츠를 이용한 파생사업이 더욱 활발해져 높은 고용창출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