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기업, 대졸초봉 평균 3023만원

10대 기업의 대졸 초임연봉은 평균 302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연봉전문사이트 오픈샐러리( www.opensalary.com)가 공동으로 업종별 매출 10대 기업의 '2006년 대졸 초임 연봉'을 조사한 결과, 110개사(11개 업종) 중 설문에 응답한 74개사의 대졸 초임 연봉은 평균 3023만원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금융권의 평균 연봉이 3,410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평균 연봉이 가장 낮은 외·식음료(2,674만원)와 736만원의 격차를 보였다.

금융권에 이어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이 높은 업종은 건설(3,356만원)이었고 이어 조선·중공업·기계·철강(3,154만원), 정유·석유화학(3,121만원), 정보통신(3,100만원), 제약(3,020만원) 등의 순이었다.

그에 이어 전기전자(2,933만원), 유통·무역(2,860만원), 자동차(2,748만원), 제조(2,680만원), 외·식음료(2,674만원) 등은 전체 대졸 초임 평균 연봉(3023만원)에 미치지 못했다.

기업별로 살펴보면 매출 10대 기업임에도 불구, 연봉 격차가 최고 1,400만원까지 벌어졌다. 대졸 초임이 가장 높은 기업은 3,800만원으로, 최저 연봉 2,400만원과 1,400만원이나 차이가 났다.

이에 대해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업종별 대표 기업들의 연봉을 조사했기 때문에 대졸 신입 평균 연봉이 3천만원 이상으로 다소 높게 나왔다"며 "연봉이 높다고 무조건 좋은 기업이 아니라, 자신과 회사의 조직 문화가 잘 맞고, 함께 성장할 수 있어야 좋은 기업"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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