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시터'가 10년 후 가장 각광받을 직업에 1순위로 꼽혔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 대표 이광석)와 경력개발연구소(www.incruit.com/icdi, 소장 탁진국)가 2월22일부터 4월7일까지 직업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2006년 10대 유망 新직업>을 조사·발표한 결과, '실버', '건강', '인터넷' 관련 新직업들이 10년 뒤 가장 유망할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실버시터' 가 908점(3,500점 만점 기준)으로 1위에, '노인전문 간호사'가 690점으로 7위에 올라 고령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실버산업 관련 직업들이 유망직업으로 부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웰빙 열풍이 지속되면서, '건강' 관련 직업들도 유망한 직업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순위에 없었던 '운동치료사'가 2위로, '놀이치료사'가 8위로 각각 선정됐으며, 3위였던 '다이어트프로그래머'는 한단계 올라 2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인터넷 관련 직업인 '사이버 경찰'이 6위에, '사이처(Cycher)'가 10위에 각각 뽑혔다.
경력개발연구소 탁진국 교수는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과 장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의료와 실버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며,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문서비스 분야의 직업들이 향후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