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금자리론이 7월에 이어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주택금융공사(www.khfc.co.kr, 사장 정홍식)가 발표한 8월 중 공급된 보금자리론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394억원(1,752건)으로 전월(1,278억원/1,669건)에 비해 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e-모기지를 통한 공급도 608억원으로 43.6%를 차지했다.
금융회사별 공급실적을 보면, △LG카드 614억원(44%) △하나은행 185억원(13.3%) △우리은행 127억원(9.1%) △국민은행 93억원(6.7%) △삼성생명 87원(6.2%) 등의 순이었다.
특히 보금자리론의 온라인 시스템인 e-모기지를 취급하고 있는 LG카드의 경우 지난 7월(465억원, 36.4%)에 이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전월과 마찬가지로 8월에도 시중 금융기관의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이용하던 고객들이 고정금리인 보금자리론으로 전환하는 비중이 많았다. 1월부터 6월까지의 전환비중은 월평균 18.3%에 그쳤으나, ▲7월 30.8% ▲8월 32%로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