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천국, 대학생 성의식 설문조사 실시

나날이 개방적으로 변하고 있는 한국의 성문화. 아르바이트천국(www.alba.co.kr)이 과연 대학생들이 성에 대해 얼마나 개방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지, 얼마나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4월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대학생 남녀 3060명을 대상으로 대학생들의 성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분석을 해 보면 성별로는 남자가 55.69%, 여자가 44.31%차지했으며 2학년이 가장 많았으며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대학교의 위치는 서울이 34.87% 가장 많았고 경기지역이 27.55% , 경남지역이 13.33% 차지했다.

이성교제를 한 경험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는 있다는 응답이 82.71%로 대학생 대부분은 이성교제를 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있다고 대답한 응답자 중에는 남자가 55.78%, 여자가 44.21% 차지했다.

대학생의 동거문제에 대해서 전체의 57%가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이 가운데 남자의 응답률이 여자의 응답률보다 약 2배 정도 많이 차지했으며 혼전순결에 대한 의견에 대해서 질문을 한 결과 가능하다는 의견이 약75% 차지했다. 가능하다는 의견 중 사랑한다면 무조건 가능하다는 의견이 39.41%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아무런 조건 없이도 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의견도 15%나 차지해 결혼 전 관계에 대해서 우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나잇 스탠드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질문에는 59%가 가능하다고 응답했으며 가능하다는 응답자 가운데 남자가 68.48%, 여자가 31.51% 차지해 남자들이 성가치관에 대해서 더 개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관계를 해 본 경험이 있느냐에 대한 대답으로는 56%가 '있다'라고 응답했고 44%가 '없다'라고 응답해 대학생 2명 중 1명은 이미 성관계를 경험 해 본 것으로 집계되었다.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 중 보통 만남을 가진지 얼마 후에 성관계를 했느냐에 대한 대답으로는 1개월 이내가 31.79%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3개월 이내가 26.75%, 일주일 이내에 관계를 가졌다는 대학생들도 14.82% 차지해 대학생들의 성의식이 대담해 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원하지 않은 성적인 언어나 행위를 강요받은 경험이 있느냐에 대한 답변으로 '있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 22% 차지했으며 이들은 신체접촉, 전화나 통신상의 음란광고를 통해 원치 않는 것을 강요받았다고 했다. 이 외에 음담패설이나 길거리의 변태들, 남자친구에게 강요받은 경험이 있는 사람도 있는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런 성관련 고민이 있을 경우 해결 방법은? 이라는 질문에는 친구와 상담한다는 의견이 49.97%로 가장 많이 차지했으며 성 관력책자나 인터넷에 검색한다는 의견도 23.17% 차지했다. 혼자 스스로 고민한다는 의견도 20.52%로 다수 차지했다.

유년시절 성교육이 성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는가? 에 대한 답변으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의견이 전체의 55%를 넘어 대학생 반 이상이 성교육을 받고도 별 도움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성교육을 받는다면 어떤 내용이길 원하는가에 의견으로는 피임에 대한 교육이 53.04%로 가장 많았으며 성욕구나 성충동에 대한 교육이 31.21%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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