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올해 새 주인을 찾기 위해 본격적인 기반 조성작업에 나섰다. 계열사를 매각해 3조 원 가량으로 책정된 롯데카드 인수 예정가를 2조 원 가량으로 낮춘다는 게 골자다.롯데카드는1995년엔 동양그룹, 2002년엔 롯데그룹, 2019년부터는 MBK파트너스가 주인이다. 주요 금융지주들이 MA를 통해 규모를 키워가고 있는 가운데, 롯데카드를 품으면 단숨에 카드부문 1위로 도약…
현대해상 수익성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조용일·이성재 대표 체제에서 당기순이익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2022년 3분기 누적기준으로 전년에 비해 28.6% 상승세를 보였다.이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조용일, 이성재 대표는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했다. 두 대표는 올해보험 산업이 직면한 제도·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 생태계 투자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16일 데이터뉴…
다섯번째 내부출신,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최대 숙제는 한동안 멈춘 '새 피 수혈'이다. 희망퇴직을 통한 세대교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붙이는 게 핵심이다.기업은행은 다른 시중은행이 수년간 점포를 폐쇄하고 인력을 감축하는 동안, 2016년 이후 희망퇴직을 실시하지 않았다.이 때문에 세대교체가 더뎠고, 디지털화 전환 속도가 타 은행들에 비해 늦다는 지적이 있어왔다.13일 데이터…
강신숙 수협은행장이 금융지주사 설립을 통해 '수협'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경영행보를 시작했다. 강 행장은 수협중앙회 내부 출신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신경분리(신용-경제사업 분리)이후 수협은행의 규모확대와 금융지주사 설립의 핵심적 역할을 맡게됐다.11일 데이터뉴스 조사에 따르면,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1961년생으로 전북 순창 출신이다. 전주여자상업고를 졸업하고 1…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가 취임했다. 신한금융지주 전략통 출신인 이 대표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화학적 통합을 완성하고, 불확실한 시장에서 수익성을 방어하는 과제를 받았다.신한라이프는 2021년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합병해 탄생했다. KB금융지주와 1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신한금융지주 입장에선 신한라이프의 성공적 통합이 절실한 상황이다.10일 데이터…
DB손해보험이 10년 넘게 이어오던 김정남 단독 대표 체제를 김정남-정종표 각자 대표 체제로 전환했다.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 안정적인 경영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DB손해보험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2021년 7392억 원에서 2022년 8565억 원으로 15.9% 증가했다.백내장 손해액…
지난 12월 문동권 신한카드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됐다. 문 대표는 첫 내부 인사로, 좋은 선례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작년에 이어 올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돼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임영진 대표 체제서 9.2% 증가했다. 2021…
생명보험사 점포수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 작년 9월 말 기준으로 전년보다 104곳, 5.7%가 줄었다. 제판분리 영향과 실적 개선을 위한 비용 효율화 차원으로 해석된다.3일 데이터뉴스가 생명보험협회에 공시된 매출 상위 10대 생보사의 2022년 9월 말 기준 점포 수를 분석한 결과, 2021년 1823곳에서 지난해 1719곳으로 5.7%(104곳) 줄었다. 점포는 생보사가 직접 운영하는 지점…
IBK기업은행이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2022년 해외법인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급증했다. 중국에선 50% 가까운 순이익 증가세를 보였고, 인도네시아에선 적자고리를 끊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해외법인별 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IBK기업은행 해외법인의 3분기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28억 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