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에 따르면 최근 주요 언론사에서 신입사원, 대학생 인턴기자 등 인재 채용에 속속 나서고 있어 언론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적극적으로 도전해볼만하다.
특히 여름방학을 앞두고 모집이 활발한 대학생 인턴기자는 언론인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현직 기자들에게 지도를 받으며 기사기획에서 현장취재, 기사작성까지 기자생활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데다 향후 기자직을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기 때문.
SBS가 13일부터 올해 신입사원 공채에 나선다. 학력과 연령 제한은 없으며, 모집부문은 기자, PD(드라마, 교양ㆍ예능, 스포츠, 라디오), 아나운서, 방송기술 등이다. 채용전형은 크게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종합평가, 최종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종합평가는 1주일 내외의 실습평가와 2박 3일간 이뤄지는 합숙평가로 나눠 실시된다. 모집부분마다 채용전형에 차이가 있으므로 홈페이지 확인은 필수다. 지원서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받는다.
SBS아트텍과 SBS뉴스텍도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SBS아트텍은 제작기술, 제작영상(스튜디오·중계), 컴퓨터그래픽 부문을, SBS뉴스텍은 중계기술, 제작영상(ENG), 보도영상 부문을 뽑는다. 지원자격, 접수기간 및 방법, 일정은 SBS와 같으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직무 및 채용전형을 꼼꼼히 살펴보고 지원해야 한다.
조선일보가 오는 11일까지 여름방학 때 인턴기자로 활동할 인재를 모집 중이다. 모집분야는 취재기자와 사진기자(동영상 촬영기자 포함)이며, 모집인원은 30명 내외. 현재 대학생 및 휴학생이라면 전공에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다. 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면접으로 이뤄지며, 합격자는 7월 9일부터 8월 17일까지 6주간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인턴수료자에게는 소정의 활동비와 함께 향후 기자직 지원시 가산점이 부여된다.
중앙일보도 대학생 인턴기자를 채용 중이다. 국내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이라면 지원가능하며, 서류와 면접을 거쳐 합격자를 가릴 예정이다. 서류접수는 오는 15일까지이며 자기소개서와 함께 본인이 혼자 작성한 기사 1건과 인턴기자활동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활동기간은 7월 2일부터 8월 10일까지 6주간이며, 활동비가 주어진다. 또 인턴 수료자는 향후 기자채용에 응시할 시, 서류전형 면제 등 우대할 방침이다.
동아일보도 12일까지 대학생 인턴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대학교 3~4학년 재학생으로 공인어학점수가 일정기준 이상(토익 820점, 토플 237점, 텝스 740점)이어야 한다. 서류전형과 작문시험 및 면접을 거쳐 약 20여명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며, 합격자는 오는 7월 9일부터 8월 1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인턴기자에는 소정의 활동비가 주어지고, 수습기자 공개채용시 우대할 예정이다.
이 외에 TBS가 12일까지 방송제작, 방송기술, 광고 및 자료관리 부문의 사원을, 오마이뉴스가 17일까지 대학생 인턴기자를 모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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