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여름방학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설

이번 주 학기말 고사가 끝나면 즐거운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조선대학교(총장 김주훈)는 여름방학을 겨냥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학생들이 몸과 마음을 함께 살찌우는 기회를 제공한다.

□ 2007년 NICE 하계 프로그램정

△해외캠퍼스 프로그램 = 이번 여름방학에는 호주 해외캠퍼스 6주 과정, 미국 해외캠퍼스 7주 과정, 일본 시즈오카대학 3주 과정, 중국 남경신식공정대학 4주 과정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각각 개설되어 '골라가는 재미'를 누릴 수 있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에 7월6일부터 8월 20일까지 개설되는 6주 과정 프로그램에는 13명이 참가한다. 머레이주립대학에 6월25일부터 8월 9일까지 개설되는 7주 과정 프로그램에는 11명이 참가한다. 일본 하계연수(6.25~7.15)에는 12명, 중국 하계연수(7.8~8.4)에는 10명이 각각 참가한다.

△국제자원봉사 프로그램=7월7일(토)부터 22일(일)까지 16일 동안 러시아 연해주 우스리스크에서 진행된다. 2005년 이래 올해로 3번째로 찾는 우스리스크는 연해주 제2도시이다. 교직원 3명, 학생 16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이곳 인근의 미하일로프카에 위치한 고려인 정착마을인 '우정마을'에서 고려인들과 함께 생활하며 일손 돕기, 한국문화수업 등의 활동을 통해 조국에서도, 거주국에서도 이방인이 될 수밖에 없는 동포들의 애환을 직접 체험한다. 국제봉사 참가경비의 70%는 학교에서 부담하며 30%는 학생이 부담한다. 국제봉사학점 1학점을 인정해준다.

△해외체험연구 프로그램=전공과 관련 있거나 관심 있는 언어권의 해외체험활동을 통해 국제적인 마인드를 함양할 수 있다. 외국어 학습 능력 향상은 물론 새로운 비전을 갖고 국제화 시대의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된다. 이번 방학에는 아시아권(일본, 중국, 캄보디아, 필리핀, 베트남) 14명, 아랍권(이집트, 시리아) 2명, 유럽권(유럽전역, 호주, 뉴질랜드) 24명, 러시아권(우크라이나) 2명 등 42명이 참가한다. 현지체험하고 보고서를 제출하면 1학점을 인정해주며 국제선 왕복항공요금의 40%를 지원한다.

△해외인턴십 프로그램=7명의 학생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사회활동을 통해 자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다양한 해외경험을 통해 어학능력을 키우고 세계시민으로서의 경험을 쌓는다. CCUSA(Camp Counselor in USA) 8주 프로그램 4명, 미국동부 Myrtle Beach 8주 프로그램 1명, 캐나다 태권도클럽 사범 2명이 참가한다. 초기정착금 60만원을 지원하며 1~3학점을 인정해준다.


□ '독립기념관에서 통일전망대까지' 국토대장정

지난 2004년 시작하여 조선대학교 학생들의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한 국토대장정이 올해는 독립기념관에서 통일전망대에 이르는 대장정을 펼친다.

'조선대 학생으로 전국을 누비며 통일의 희망새가 되자'라는 주제로 재학생 100명이 오는 7월3일부터 19일까지 16박17일 동안 하나된 발걸음으로 세상을 느끼며 조대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키운다. 코스는 독립기념관⇒충주⇒제천⇒영월⇒정선⇒강릉⇒고성(통일전망대)⇒조선대이다. 참가자에게는 하계 계절학기 교양선택 2학점을 인정해준다. '젊음의 이름으로!! 우리 모두의 도전으로!!'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 대학시절에 꼭 한번 도전해볼만한 프로그램이다.

□ 제1회 자전거 하이킹

'젊음이 내딛는 한걸음, 마침내 하나 되는 큰 걸음'

총학생회가 올해 자전거 하이킹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에 도전한다.

올해 제1회 행사는 한라산과 오름, 검은 해안과 쪽빛바다, 돌담이 어우러진 제주도에서 자전거 하이킹을 통해 대학시절의 멋진 추억을 만든다.

7월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4박5일 동안 광주→목포→제주도→목포→광주에 이르는 약 300km를 주행한다. 자전거 주행이 가능한 학생 30명이 참가한다.

□ 나눌수록 기쁨 커지는 영호남 나눔봉사

영호남의 벽을 뛰어넘어 따뜻한 인간애를 쌓아가는 영·호남 4개 대학 나눔봉사단이 올 여름방학에는 6월25일(월)부터 29일(금)까지 4박5일 동안 봉사활동을 펼친다. 조선대, 원광대, 영남대, 동아대 등 4개 대학에서 각 20명씩 선발하여 호남권과 영남권 각 40명씩 2개 팀으로 나눠 다른 대학 학생들과 체험을 공유한다.

올해는 조선대와 영남대가 주관이 되어 광주와 대구에서 소외된 계층과 함께 생활하며 지역갈등과 계층갈등 해소에 나선다. 광주는 소화자매원과 베로니카 노인의 집, 대구는 대동 시온재활원와 자유재활원에서 각각 봉사활동을 펼친다. 참가자에게는 하계계절학기 사회봉사 1학점을 인정하고 자원봉사 40시간 종료 후 인증서를 수여하며 활동에 따른 숙식 및 교통비는 학교에서 지원한다.

□ '우리농업을 살리자' 총학생회 여름농촌활동

총학생회는 여름농촌활동에 나선다. 학생 300여명이 6월25일(월)부터 7월2(월)일까지 7박8일 동안 영암, 구례 일대 50개 마을에서 바쁜 일손을 돕는다. 국회 비준을 앞두고 있는 FTA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직접 체험하고 우리 농업을 다시 살리자는 결의를 다지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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