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실버고객을 위해 수수료 면제, 신용대출, 금리우대 까지

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은 은퇴고객들을 대상으로 입출금, 대출, 예금에 이르는 특화상품 3종류 판매를 시작으로 하반기 실버금융 마케팅에 주도적으로 나선다.

이는 향후 은행 리테일 시장에서 주요 성장 동력원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이는 실버금융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의 일환이다. 하나은행은 이를 위해 1단계로 은퇴자 의식현황 서베이와 은퇴준비 포럼을 통해 고령화에 대비한 금융역할을 모색한 바 있다.

또 이를 바탕으로 2단계 은퇴 상담 전문 솔루션을 구축하여 노후컨설팅을 18일부터 무료로 시작하였으며 3단계로 실질적으로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

출시된 상품 내용을 보면

① '부자되는 연금통장' 상품은 역모기지 수령고객 및 연금(국민/공무원/군인/사학) 수령자를 대상으로 연금통장을 연금수령 계좌로 지정하고 이체하면 기본적으로 전자금융수수료를 무제한 면제받게 된다.

또 은행권에서 유일하게 창구거래 수수료도 월10회가 면제되고 평잔이 50 만원 이상 유지되는 경우는 입출금통장임에도 불구하고 연3%의 금리를 지급 받을 수 있다.

② '하나연금 신용대출' 상품은 부자되는 연금통장의 조건을 충족시에 연간 연금수령액의 범위 내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다.또 부가적으로 차주가 불의의 사고 등으로 사망이나 장해를 당하여 대출금 상환이 어려운 경우 차주 및 유족에 대한 대출금 상환부담을 100% 면제해 준다

이 상품은 퇴직 후 나이 등으로 신용대출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거래 실적이 없어도 연금이체만 하면 소액 신용대출은 언제든지 가능하게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③ '부자되는 정기예금'은 남자 만60세 이상, 여자 만55세 이상이 3천만원한도내에서 적용받는 비과세 생계형 상품을 리모델링했다. 기본적으로 1년 가입 조건을 만족하면 비과세인 것은 공통이지만 최초 1백만원 이상 예금에가입시 연 5.4%의 노후 특별금리를 지급하는데 차이점이 있다.

또 생계형 한도내에서 언제든지 100만원 이상 추가 입금이 가능하여 하나의 계좌로 편리하게 자금을 관리 할 수 있으며, 추가 입금시에는 기간별 고단위플러스 정기예금 금리를 적용한다.

또한 자녀 결혼, 출산, 유학등으로 목돈이 필요한 경우는 중도해지시에도 중도해지수수료를 부과하지 않고 고단위플러스정기예금의 기간별, 금액별 이율을 제공하는 Happy Service를 제공한다.

하나은행 상품전략그룹 서정호 부행장은 "그동안 고령화에 대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전략적으로 준비해 왔다"며 "이번에 판매되는 은퇴자를 위한 패키지 상품과 더불어 곧 은퇴준비자를 위한 펀드 상품도 개발되면 강력한 실버금융 상품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어 은행권 은퇴자산관리 시장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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