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 이학준 마드라스체크 대표, 서장열 새하컴즈 대표, 최용호 틸론 대표가 화상회의를 통해 ‘KT 디지털웍스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 사진=KT
KT(대표 구현모)는 기업용 통합 비대면 업무 솔루션 ‘KT 디지털웍스(Digital Works)’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 국내 강소기업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KT 디지털웍스 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추진을 위해 KT는 다양한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툴을 통합 제공할 수 있는 클라우드 DX 플랫폼과 뛰어난 보안성과 함께 모바일 환경에서 대용량의 끊김없는 연결성을 보장하는 기업전용 5G, 그리고 로봇프로세스자동화(RPA)와 빅데이터 분석엔진과 같은 KT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융합한다. 또 KT의 전문인력들이 비대면 업무방식으로의 인식개선과 원격 협업방식 가이드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까지 제공할 수 있도록 기업문화 컨설팅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마드라스체크는 비대면 협업툴을 담당한다. 대표 상품인 ‘플로우’는 국내 1300개 이상의 기업이 쓰는 협업툴로, 가장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사용자 경험(UX)으로 업무용 메신저와 프로젝트 업무관리를 통합 제공한다.
새하컴즈는 화상회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공공·금융·기업 등 국내 최대 1200개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어 품질과 노하우가 보장돼 있다. 중대형 고객기반의 설치형 사업 경험을 토대로, KT 클라우드 기반의 SaaS형 화상회의 서비스의 중견·중소기업 시장 확대 준비를 마쳤다.
틸론은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을 맡는다. KT와 함께 공공기관 전용 클라우드로 우정본부 등에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PC 솔루션을 다수 제공한 역량을 갖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최근 원격근무에서 보안성과 안정성을 중요시 하는 공공·기업고객 대상으로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KT는 이번 협력을 통해 KT 디지털웍스를 연내 출시하고, 수요기업의 규모와 이용실태 등 사업장 환경에 맞도록 빠르게 맞춤형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파트너사들과 함께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KT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디지털 혁신(Digital Transformation)으로 기업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고객 마음을 담은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이번에 선보일 디지털웍스도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서비스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