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4년 도시 경쟁력 '세계 6위'

서울시, 2024년 도시 경쟁력 세계 6위

▲오세훈 서울시장이 세계도시 경쟁력 5위를 목표로 서울비전을 브리핑하고 있다. /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2024년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 종합순위에서 세계 48개 주요 도시 중 6번째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매년 발표하는 GPCI의 2024년 평가 결과에서 7년 만에 세계 6위를 차지했다고 11일 밝혔다.

GPCI는 도시의 종합경쟁력 관점에서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성 등 6개 분야에 대해 26개 평가항목, 70개 지표를 활용해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는 지수다.

서울시는 GPCI가 처음 발표된 2008년 13위로 출발해 2012년 6위로 상승했으나 2020년과 2021년 8위를 기록했고, 이후 상승해 올해 6위를 탈환했다.

서울의 분야별 순위는 ▲경제(15위→19위) ▲연구개발(6위→5위) ▲문화교류(11위→16위) ▲거주(36위→35위) ▲환경(14위→17위) ▲교통접근성(20위→16위)이다.

서울시, 2024년 도시 경쟁력 세계 6위

▲런던, 뉴욕 등과 비교해 서울이 부족했던 수상교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한 '한강버스' / 사진=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 세계 5위를 목표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주택공급을 확대해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도입,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등 도시 교통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또 서울 비전 2030 펀드를 통해 창조산업,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미래 유망산업에 과감하게 투자하고, 첨단산업의 글로벌 인재 유치도 적극 추진하는 등 기술혁신 및 스타트업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도 시행해왔다.

2024년 GPCI 종합순위 결과는 1위 런던, 2위, 뉴욕, 3위 도쿄, 4위 파리, 5위 싱가포르 순으로, 상위도시 평가순위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서울은 작년 6위의 암스테르담을 제치고 한 단계 상승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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