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CEO 평균 연령 56.6세…경영학 42.9% 차지

1976년 생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45세) 비롯 50대 CEO 집중...전공은 상경계열 주류


주요 항공업체 대표이사 평균 연령이 56.6세로 집계됐다. 1976년생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를 비롯해 1960년대생이 집중돼 타 업종에 비해 평균연령이 낮은 편이다.

26일 데이터뉴스가 주요 항공업체 대표이사 7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이 56.6세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최연소 대표이사는 45세인 조원태 대한항공 대표다. 평균 연령과 11.6세 차이가 난다. 조 대표는 주요 항공업체 대표이사 가운데 유일한 오너 3세 경영인이다. 

50대는 5명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56세), 최정호 진에어 대표(57세), 정성권 아시아나항공 대표 내정자(58세), 안병석 에어부산 대표 내정자(58세),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59세)다. 

최고령은 정홍근 티웨이항공 대표로 63세다. 평균 연령(56.6세)보다 6.4세 높다. 

정성권 대표와 안병석 대표가 내정됨에 따라 평균 연령이 1.4세 낮아졌다.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전 대표와 한태근 에어부산 전 대표는 각각 62세, 64세다. 

대표이사의 학부 전공을 분석한 결과, 경영학 출신이 42.9%(3명)로 가장 많이 차지했다. 

경영학 출신은 조원태 대표(인하대), 정성권 대표 내정자(고려대), 우기홍 대표(서울대)다.  

이 외 김이배 대표는 국제경제학과를, 최정호 대표는 응용통계학과를, 안병석 대표 내정자는 회계학과를, 정홍근 대표는 정치외교학과를 나왔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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