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2023년까지 주택 디벨로퍼 사업 비중 30%로 끌어올린다



▲DL이앤씨가 디벨로퍼 사업으로 진행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 사진=DL이앤씨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한다.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DL이앤씨는 고부가가치 디벨로퍼 사업 추진을 위해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한편, 디지털 전환을 통해서 생산성을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전통적인 건설업종의 한계를 벗어나 고객과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는 한편, 한층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우선 DL이앤씨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주택사업의 경우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2023년까지 약 30%로 끌어 올린다. 토목사업부와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사업지 뿐 아니라 시장으로부터 외면 받고 있던 사업지의 가치까지 한 단계 성장시킬 수 있는 디벨로퍼 사업도 모색한다. 더불어 2∙4 부동산 대책과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이를 위해서 빅데이터를 다양하게 활용하고 프롭테크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서 사업지 발굴과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토목사업의 경우 현재 진행 중인 디벨로퍼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함께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현재 운영에 돌입한 사업의 경우 지난해 신설한 전담 조직을 통한 관리 역량 고도화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플랜트사업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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