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신용카드 고액 사용이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관세청(www.customs.go.kr)이 발표한 <2006년 해외 신용카드 고액사용자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2만달러 이상을 사용한 법인과 개인은 총 3만311명으로 2005년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용액 상위 19%의 이용객이 전체 고액 사용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연간 100만달러 이상을 쓴 개인도 39명이나 됐다.
사용건수는 525만4,000건으로 2005년보다 41% 증가했고, 금액도 15억6,900만달러로 54% 늘었다.
한편, 국가별 금액은 미국이 5억9백만달러로 전체 3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필리핀(1억4,600만달러) △일본(1억2,200달러) △중국(1억1,700달러)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