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0% "글로벌 인재 육성 어려워"

우리나라 교사의 대부분이 '현 교육체제로는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자유기업원(www.cfe.org)이 초·중등 경제(사회)교사 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학교 교육이 학생들을 글로벌 인재로 만들고 있는가'에 대해 82%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이 글로벌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획일적인 주입식 교육을 강요하는 '공교육 시스템 문제(47%)'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 이어 △3불 정책(31%) △교권 침해(15%) △학부모 간섭(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사들은 조기유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대학별 입시기준 자율화 보장(39%)'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평준화 정책 해제(31%) △특목고 추가 설립(15%)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고, '국내에서는 해결이 불가능하다'는 극단적인 의견도 15%나 차지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