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기아 EV6에 공급하는 EV용 ‘공명음 저감 타이어’ 엑스타 PS71과 크루젠 HP71 /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는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기아의 전기차 ‘EV6’에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차세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으로 완성된 기아 최초의 전용전기차다. 1회 충전시 최대주행 가능거리가 475km에 달할 만큼 긴 주행거리 능력, 100km/h에 3.5초만에 도달하는 강력한 성능, 18분만에 최대 80%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빠른 충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기아 EV6에는 금호타이어의 올시즌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등 2개 제품이 공급된다. 모두 금호타이어의 흡음기술(K-Silent)이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이다.
금호타이어의 공급 제품은 낮은 회전저항, 내마모성, 높은 구동력 등 전기차(EV) 전용 타이어로서의 기능을 갖추고 있다. 해당 제품은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저소음 타이어이다.
금호타이어는 공명음 감소효과 극대화를 위해 흡음재 형상과 재질을 최적화한 기술을 적용했다. 타이어에 부착하는 흡음재의 디자인, 면적, 폭 넓이 등을 감안한 형상 설계가 기술의 핵심이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