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생의 비만율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www.moe.go.kr)가 전국 초중고 468개교의 3만7,401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2006년도 학생건강검사>를 실시한 결과, 초·중·고생의 비만율이 11.62%에 달했다.
특히, 표준체중의 50%를 초과하는 고도 비만 학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초·중·고생의 비만율은 △경도비만 6.46% △중등도비만 4.32% △고도비만이 0.84%였으며, 고도 비만율은 △2004년 0.77% △2005년 0.78%로 계속 증가추세를 보였다.
학년별로는 △초등학생 11.23% △중학생 12.20% △고등학생 12.81%로 저학년에서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높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전체 검진 학생 중 75.62%는 적어도 1개 이상의 검진항목에서 이상소견이 있었으며, 검진항목 이상비율은 학년이 높을수록 증가했다.
가장 흔한 질병은 구강질환으로 드러났다. 그 중 치아우식증이 43.43%를 차지해 가장 발병률이 높았고, 이어 △부정교합 9.39% △치주질환 6.48% 등의 순이었다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