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핀란드산 귀리 홍보 나서 눈길

▲핀란드산 귀리 / 사진=핀란드관광청


“베타글루칸이 풍부해요”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가 핀란드산 귀리에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관계자는 “최근 면역 증강 효과가 있는 ‘베타글루칸(β-glucan)’이 주목받고 있다”며 “베타글루칸은 일반적으로 효모 세포벽, 버섯류, 곡류에 존재하는데 핀란드산 귀리에 베타글루칸이 풍부하다는 점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핀란드는 대표적인 귀리 생산국 중 하나다. 귀리는 핀란드 1위 작물로 유럽연합(EU) 전체 생산량의 13%를 차지한다. 핀란드는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양의 귀리를 수출하고 있다. 

핀란드산 귀리는 낟알 크기가 크고, 단백질 함유량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5월 중순부터 7월말까지 해가 지지 않는 백야현상으로 인해 일조량이 풍부해 귀리가 자라는데 최적의 조건을 지녔다. 

병충해와 농약 사용이 적은 것도 청정국가 핀란드산 귀리의 강점이다. 최근에는 핀란드 귀리를 사용한 제품들이 식품 업계에 주목을 받으면서 국내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주한핀란드무역대표부 야니 토이바넨(Jani Toivanen) 상무관은 “세계적인 청정국가 핀란드에서 자란 귀리는 최상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한 오랜 연구를 거쳐 필수 아미노산은 물론 비타민, 칼슘, 철분, 철, 라이신, 아연 등 다양한 성분이 많이 포함돼 있다”며 “특히 EU에서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 베타글루칸이 많이 들어있어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따라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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