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사업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 사진=CJ프레시웨이
CJ그룹의 식자재 유통 및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대표 정성필)는 16일 사업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발표했다.
올해로 창립 21주년을 맞은 CJ프레시웨이가 새롭게 정립한 미션은 ‘식문화 트렌드와 고객 사업환경에 최적화된 온리원(ONLYONE)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사업 성공에 기여하는 회사’이며, 비전은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Food Business Partner Creating The Success Way)’다.
CJ프레시웨이는 비전 달성을 위해 상품(Product), 영업(Sales), 데이터(Data), 인사(HR) 등 밸류체인 별 4대 혁신을 추진해 구조적 경쟁력을 갖추고 전략 실행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상품 부문은 소싱 경쟁력 및 제조 인프라 강화를 기반으로 밀(meal) 솔루션과 비즈니스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솔루션 제안 영업’을 강화한다. 이를 이용하면 고객은 인건비와 공간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다.
또 외식 고객사의 효율적인 사업운영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 지원하는 인큐베이팅에 나선다. 고객사의 운영 경쟁력을 강화해 상생의 선순환을 만들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키즈·시니어 경로 특화 상품과 서비스도 강화한다. 키즈 전용 식자재 브랜드 아이누리를 중심으로 학부모와 어린이집, 유치원 관계자 등 이해관계자 눈높이에 맞는 토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니어 경로는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환자식 운영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활용해 질환별 메뉴, 건강식, 치료식 등을 개발해 시니어들의 건강과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영업 부문 혁신은 기존에 보유한 콜드체인 전국망과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라스트 마일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방식 물류구조를 강화하기 위해 수도권에 자동화 허브센터를 구축하는 한편, 주문·배송 데이터 분석으로 허브센터와 지역 거점 센터 간 연결을 최적화해 물류의 신속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동시에 배송 취약 지역을 분석해 분점을 확대하고, 지역 협력사와의 협력으로 전국 배송망을 확장해 고객에게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 역량 구축을 가속화 하기 위해서는 합작법인 설립이나 M&A 등 ‘아웃사이드-인’ 전략을 구사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밀&비즈 솔루션’으로 무장한 옴니채널을 완성해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에서 경쟁업체 대비 압도적 우위를 갖춘 초격차 역량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인적 경험과 개인 역량에 의존하던 기존 경영방식에서 빅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데이터 혁신도 추진한다. 기존 데이터와 외부 데이터를 결합한 통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트렌디한 인기 메뉴를 상품화해 고객이 기존 점포 이외의 경로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제적인 제안에 나선다.
또 디지털전환 경영 고도화와 본사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를 통해 점포별 인적 역량에 따른 업장별 편차를 줄이고 서비스를 표준화시켜나가기로 했다.
전략실천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도 나선다. 핵심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직무전환 제도와 고성과자에 대한 파격적 보상, 과감한 젊은 인재 발탁, 트렌드 캐칭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 공모와 사내벤처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는 “고객 중심의 사업체질 전환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산업 재편을 주도하는 독보적 1위 외식 비즈니스 파트너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경 기자 peac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