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로쿠치나 2022’에서 다양한 인테리어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출 수 있는 ‘비스포크 홈’을 소개하고 있다. /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는 7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유로쿠치나 2022’에 참가해 ‘비스포크 홈(Bespoke Home)’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유로쿠치나는 세계 최대 디자인·가구 박람회인 밀라노 국제 가구박람회의 일부로 격년 개최되며, 주방 가전·가구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가 소개된다.
삼성전자는 약 800제곱미터의 전시 부스를 마련해 유럽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전시회로는 처음으로 비스포크 홈을 선보인다.
주방 가전에서부터 세탁기·건조기·청소기 등 가전 전 제품을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비스포크 홈을 모던·유러피언 등 다양한 인테리어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 테마에 맞춰 전시장을 마련하고,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로 연결된 경험을 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유럽 시장에 본격 도입되는 ‘비스포크 키친 패키지’를 집중 전시해 새로운 주방 트렌드를 제시하고 유럽 소비자들을 공략한다.
냉장고뿐만 아니라 올해 새롭게 출시되는 오븐·식기세척기·인덕션 등으로 구성된 이 패키지는 다양한 색상은 물론 주방 가구에 딱 맞춰 설치할 수 있는 빌트인 룩 디자인이 특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과 스팀 기능이 적용된 ‘비스포크 빌트인 오븐’ 신제품을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에는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를 통해 식재료를 스스로 파악해 최적의 조리 값을 설정하는 ‘AI 프로 쿠킹’ 기능이 적용됐다. 비스포크 오븐 신제품은 올해 하반기에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한국에서 지난 2월 공개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도 유럽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도어 냉장고와 와인 냉장고, 오븐, 식기세척기, 인덕션, 후드 등으로 구성된 비스포크 인피니트 라인을 연내 유럽시장에 도입시할 예정이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