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집단 상장사 신임 사외이사, 두 살 더 젊어졌다

평균연령 1년 전보다 2.4세 낮아, 최대 비중 60대에서 50대로 이동…33세 최연소 사외이사 등장


대기업집단 상장사 신임 사외이사 연령이 더 젋어졌다. 1년 전보다 2.4세 낮은 57.9세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연령대도 60대에서 50대로 내려왔다. 

29일 데이터뉴스가 대기업집단 상장사 사외이사 951명 가운데 신임 사외이사 133명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1년 전보다 2.4세 젊어졌다. 

올해 신임 사외이사들의 평균 연령은 57.9세다. 지난해에는 60.3세였다. 

70대가 눈에 띄게 줄었다. 작년에는 4.0%(8명)였으나, 올해엔 1.5%(2명)뿐이다.

올해 60대는 39.1%(52명)로 전년 대비 3.4%p(6명) 줄었다. 60대 평균 연령은 0.1세 많은 63.9세다. 

지난해 사외이사들은 60대 비중이 많았다. 그러나 올해엔 50대가 가장 많다. 48.9%(6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해당 연령대의 평균은 55.4세였고, 올해는 55.1세로 어려졌다. 

최연소는 박새롬 카카오 사외이사로 33세다. 지난해엔 이총희 SBS 사외이사가 37세로 가장 어렸었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 

[ⓒ데이터저널리즘의 중심 데이터뉴스 -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