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은 'YC 테크 아카데미(Tech Academy)'를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YC 테크 아카데미는 실무적인 IT 기술 교육 전문기업인 코드프레소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및 솔루션 전문기업인 W&G와 함께 만드는 교육 브랜드로 역량 있는 개발자와 빅테이터 관리 인력을 배출시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
코드프레소는 2019년 설립된 이후 기업 개발자의 역량 관리를 위한 HR 프로그램을 제공해 온 곳으로 현재까지 약 2만 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해왔다.
W&G 역시 2019년 설립된 빅데이터 컨설팅 전문 기업으로 각 기업이 가지고 있는 데이터를 활용해 커스터마이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이 두 개의 기업과 손잡고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개발 및 데이터 분석 능력을 지니는 인재를 교육시키겠다"고 말했다.
YC 테크 아카데미는 웹 백엔드 실무 개발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두 가지를 제공한다.
웹 백엔드 실무 개발 프로젝트는 기초 소프트웨어 역량을 보유한 연세대학교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느 정도의 기초 지식을 보유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실무적인 역량을 집중적으로 학습시키는 방식이다. 프로그램을 마친 사람들이 실무적인 지식을 학습하고 1년차 경력에 준하는 실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다.
비즈니스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은 기업 내에서 마케팅, 기획, 영업 분야 종사자의 데이터 분석 업무 능력을 향상하기 위해 설계됐다. 기업 내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의 플로우를 이해하고 이에 맞는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과정으로 실제 기업 내의 주요 사례를 중심으로 커리큘럼이 형성됐다.
연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웹 백엔드 실무 개발 프로젝트의 경우 우수 수료자를 대상으로 하여 국내 우수 스타트업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비즈니스 빅데이터 분석 과정의 경우 데이터 분석 관련 기초 이러닝 교육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어 기초적인 지식을 아직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적합하다.
허현승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장은 "YC 테크 아카데미는 가속되는 AI 혁명 시대 속에서 미래를 선도해 나갈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 가지 과정 모두 지난 1일부터 접수를 시작했고, 정원은 40명이다. 각각의 과정에 따라 접수 대상과 마감 기한은 차이가 있으므로 구체적인 내용은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지원해야 한다.
정재훈 기자 jeje@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