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보험에 미가입된 암환자의 암 사망률이 보험에 가입된 암환자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암학회(American Cancer Society, www.amcancersoc.org)가 암치료를 제공하는 1,500개 병원으로부터 65세 이하 성인암 환자 60만명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험미가입자의 35%가 5년 내에 사망하는 반면 보험가입자의 경우는 23%만이 사망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보험 미가입자의 암 사망률이 보험가입자에 비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사람들은 암검사(Cancer Screening Test)를 받도록 권고 받을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하버드 의대의 John Ayanian 교수는 "암이 조기 발견된 환자 사이에서도 보험 가입 여부에 따라 진단이후의 결과에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며, "암 치료의 질적인 차이가 결과에 상당부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암환자를 두고 있는 미국 내 930가구를 대상으로 Kaiser Family Foundation에 2006년 중 설문을 실시한 결과, 4가구 중 1가구가 비용 문제로 인해 치료를 늦추거나 포기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