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회장 허영인)이 운영하는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커피앳웍스는 여섯 번째 엔지니어드 커피 시리즈 제품인 ‘#006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Indonesia Gayo Pegasing)’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엔지니어드 커피’는 커피앳웍스의 대표 라인업으로, 전문가들의 기술이 집약된 커피라는 의미를 담아 SPC의 커피 전문가들이 무산소 발효가공 등 다양한 가공기술을 활용한 스페셜티 등급의 커피들을 엄선해 선보이는 한정 제품 시리즈다.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은 SPC 커피 전문가들과 산지 생산자가 연구해 출시한 제품으로, 향긋한 멜론의 단맛과 요거트의 풍부한 질감, 라벤더의 향미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특허받은 SPC그룹만의 유산균(SPC Healthguard S)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식물성 원료 발효에 최적화된 유산균으로 96시간의 발효과정을 거쳐 풍미를 극대화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발효커피를 개발할 수 있는 배경은 허영인 회장의 독려 아래 13년간 연구 끝에 전통 누룩으로부터 찾아낸 토종 효모(SPC SNU 70-1)와 토종 유산균(SPC-SNU 70-2~4) 등 특허 미생물 자원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의 제빵용 토종효모는 허영인 회장의 노력에 힘입어 2016년 국내 최초로 상용화해 주목 받았다. SPC그룹 연구진은 빵에 이어 커피 발효에도 발효기술을 적용해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는 최적의 맛과 향을 만들어냈다.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는 커피앳웍스 전 매장에서 ▲브루잉 커피(7000원) ▲드립백(2000원) ▲원두(100g 1만5000원, 200g 2만7000원)로 즐길 수 있으며, 드립백과 원두는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도 구매가 가능하다.
커피앳웍스 담당자는 “다양한 가공방식을 활용해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엔지니어드’ 시리즈의 여섯 번째 제품 ‘인도네시아 가요 쁘가싱’을 공개한다”며 “향긋함이 특징인 신제품과 함께 다가오는 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