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 회장 / 사진=데이터스트림즈
데이터스트림즈가 ‘제2 창업을 위한 혁신적 내적 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데이터스트림즈(대표 이영상)는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회장 윤석헌)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며, 윤석헌 회장을 글로벌 비즈니스를 총괄할 회장으로 영입해 경영 리더십을 전략적으로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윤석헌 회장의 합류가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2021년 발표한 ‘글로벌 도약(Quantum Leap)’ 계획을 구체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 진출은 데이터스트림즈가 직면한 국내 소프트웨어(SW)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선택으로 평가된다. 국내 SW 시장의 규모가 협소하고, SW 제품 및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 부족이 여전한 상황에서 글로벌 데이터 기업들이 빠르게 약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스트림즈는 급속히 발전하는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 데이터 패브릭 기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 시장에서 데이터 활용의 성숙도를 높이기 위한 디지털전환 및 데이터주권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윤석헌 회장은 아시아경제개발위원회를 이끌며 쌓은 경험과 35년간 구축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데이터스트림즈의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는 국가별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데이터스트림즈만의 차별화된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각국의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통해 현재 데이터스트림즈는 중동 지역의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이란, 터키, 아랍에미리트, 전쟁이 막 끝난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아시아의 베트남, 캄보디아 등 특수관계가 형성돼 있는 국가들과 협의 중이며 향후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차별화된 데이터 및 AI 기술과 데이터 패브릭 기반 디지털 전환 기술을 활용해 원자력발전소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원전의 친환경적 우월성과 경제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직원들의 방사능 노출 문제와 크고 작은 원전 사고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한다. 특히 기존에 사람이 제어하던 원전 관리 시스템을 AI와 데이터 패브릭 기술로 전환해 더 정교하고 안전한 운영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석헌 회장은 35년 이상 세계 각국에서 인프라 중심의 개발사업에 몸 담아온 국제무대 전문가다. 데이터스트림즈는 윤석헌 회장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의 말레이시아 MCMC 프로젝트와 인도네시아 공항 프로젝트를 국가적 프로젝트로 확대해 데이터스트림즈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상 데이터스트림즈 대표는 “윤석헌 회장 영입은 데이터스트림즈가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추진해 온 데이터패브릭 플랫폼을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의 큰 파트너를 얻은 성과”라며 “윤 회장이 쌓은 글로벌 네크워크와 전문성이 데이터스트림즈의 등 해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