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푸드 수출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중 미국 수출액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10일 데이터뉴스가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K-푸드 플러스 수출액은 130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이는 역대 최대치다.
1위 수출국은 미국이다. 2023년 13억 달러에서 지난해 16억 달러로 23.1% 증가하며 일본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
같은 기간 중국도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전년(14억 달러) 대비 7.1% 증가한 15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일본은 12억 달러로 14.3% 하락했다.
수출 1위 품목은 라면으로 전년 대비 31.1% 증가한 12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쌀가공식품은 전년 대비 38.4% 증가하며 가장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케이-푸드 플러스'는 농식품에 스마트팜, 농기자재, 농약 등 전후방산업을 접목한 상품을 의미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