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24년 연간 매출이 4조5000억 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로 ‘4조 클럽’에 등극하게 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는 2024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 4조5473억 원, 영업이익 1조3201억 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23.1%, 영업이익은 18.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기준으로도 연매출 3조5000억 원에 육박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4공장 매출 상승 및 1~3공장 풀가동을 바탕으로 매출은 3조4971억 원, 영업이익은 1조321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9.0%, 영업이익은 9.7% 늘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 1조5377억 원, 영업이익 4354억 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확대하며 전년 대비 매출은 50.7%, 영업이익은 112.0% 각각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5년에도 안정적인 사업 확대를 통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전년 대비 20~25% 성장한 매출 전망치를 공시했다. 올해 매출 전망치는 5조5705억 원(예상 매출범위 내 중위값 기준)이다.
성수아 기자 sa358@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