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신규 채용이 2년 연속 줄어들면서 지난해 증가폭이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0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국가포털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3분기 기준 신규 채용 일자리는 582만3000개로 전년 동기 대비 24만6000개 늘었다. 증가폭이 20만 개에 머무른 건 2018년 이후 6년 만이다.
3분기 기준 2022년 620만7000개, 이듬해 605만3000개로 신규 채용이 점점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연령별로는 20대 이하(14만6000개)와 40대(6만7000개)에서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전체 일자리에서 신규 채용이 차지하는 비중도 28.0%로 떨어졌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