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취득자 중 미취업자의 절반 정도가 1년 이내에 취업에 성공했다. 취업자 1만 명 기준으로 전기산업기사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21일 데이터뉴스가 고용노동부의 '취업에 유리한 국가기술자격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3년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한 74만 명 중 미취업자(44만5000명)의 절반 정도가 1년 이내에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고용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3년 국가기술자격 취득자의 2024년 건강·고용보험 가입 여부를 분석해 발표했다.
미취업자 기준으로 취득인원이 1000명 초과한 자격 기사 등급의 취업률이 높았다. 특히 전기산업기사는 취득당시 미취업자 2846명 중 2103명(73.9%)이 취업에 성공했다.
성별 및 연령별로 보면 남성 취득자 중 66.9%, 청년층(19~34세) 중 64.3%가 취업에 성공했다.
전기산업기사에 이어 산림기능사(71.9%), 산업위생관리기사(71.5%), 소방설비기사(기계분야, 71.2%), 소방설비기사(전기분야, 70.1%)도 취업률이 높았다.
이외 201~1000명, 30~200명 그룹에서도 기사 등급의 취업률이 비교적 높았다.
201~1000명 그룹에서는 에너지관리산업기사(79.4%), 공조냉동산기계산업기사(76.9%), 설비보전기사(76.2%), 건축설비기사(74.4%), 자동차정비산업기사(71.1%)의 취업률이 가장 높았다.
미취업자 30~200명의 자격증 중 취업률 상위 5개는 승강기기사(82.1%), 생산자동화산업기사(81.1%), 정밀측정기능사(71.1%), 건축설비산업기사(69.7%), 콘크리트기사(69.4%)가 차지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