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가장 얇다"…삼성전자, '갤럭시 S25 엣지' 국내 출시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 S25 엣지'를 국내에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티타늄 실버', '티타늄 제트블랙', '티타늄 아이스블루' 3가지 색상이 있으며, 256GB, 512GB 스토리지를 탑재한 모델은 각각 149만6000원, 163만9000원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은 "갤럭시 S25 엣지는 디자인과 성능 모두 타협없이 최상의 기술력을 응집한 결과물"이라며, "초슬림 스마트폰이 선사하는 새로운 모바일 경험의 가치와 가능성을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갤럭시 S25 엣지'는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제품이다. 5.8mm의 두께와 163g의 무게로 초슬림∙초경량 디자인을 구현했다. 갤럭시 S24 대비 더 얇고 넓어진 구조의 베이퍼 챔버(Vapor Chamber)를 탑재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한다.

칩은 갤럭시 S25 시리즈와 동일한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Snapdragon 8 Elite for Galaxy)'가 탑재됐다.

전면 디스플레이에는 신규 모바일용 글라스 세라믹인 '코닝 고릴라 글라스 세라믹 2'가 적용돼 일상 속 충격과 스크래치, 균열 등에 대한 내구성이 강화됐다.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이 탑재돼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개선되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또한 고강도 티타늄 프레임을 채용하고, IP68 등급의 방수방진을 지원해 야외에서도 안정적인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2억 화소의 초고해상도 광각 카메라와 12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됐다. 접사 촬영을 위한 자동 초점(Auto Focus) 기능을 지원하며, 전면 로그 비디오 기능도 처음 탑재됐다.

또한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ProVisual Engine)'이 사진의 디테일과 선명도를 향상시키고, 인물의 피부 톤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갤럭시 S25 시리즈의 'AI 지우개', '오디오 지우개', '생성형 편집', '스케치 변환' 등 갤럭시 AI 기반 편집 기능도 동일하게 지원된다.

이 외에도 개인화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나우 브리프(Now Brief)'와 사용자의 실시간 활동을 잠금 화면에서 확인하는 '나우 바(Now Bar)' 기능은 다양한 서드파티 앱과 연동해 활용도가 향상됐다.

'실시간 비주얼 AI' 기능도 유용하다. 자연어 기반의 음성과 텍스트를 작업에 더해, '화면 공유' 기능이 추가돼 주변 환경을 카메라로 비추며 AI와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박혜연 기자 phy@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