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주완 LG전자 CEO가 지난 2일 부산대 기계관에서 재학생 300명에게 CEO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LG전자
LG전자는 지난 2일 부산대학교에서 부산대와 30년의 산학협력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지향적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앞으로도 미래 원천기술 연구, 우수 인재 양성, 신사업 창출을 공동 추진하자는 의미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부산대와 미래성장 영역에서 핵심 기술분야 산학협력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부산대, 킹사우드대, 셰이커그룹 등과 협력해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HVAC 기술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조주완 CEO는 협약 체결에 앞서 부산대 기계관 대강당에서 부산대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경험의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LG전자와 부산대의 산학협력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것으로, 특히 부산대 기계공학과 81학번 졸업생인 조 CEO가 후배들을 만나는 자리라 의미를 더했다.
조 CEO는 “1987년 신입사원으로 금성사에 입사해 CEO가 되기까지 중요했던 것은 성공이 아닌 성장이었다”며 다양한 진로를 선택하게 될 학생들에게 앞으로 어떤 위치에 있더라도 새로운 것을 계속 배워 그릇을 넓혀 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조 CEO는 또 “여러분은 인생의 주인이며 해 나갈 모든 일의 리더이자 총책임자”라며 “주도적으로 목표를 세우고, 적극적으로 행동에 옮기고, 결과에 대해 확실히 책임져 보는 경험이 미래에 강력한 무기가 돼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