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69억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148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111억 원) 대비 적자 폭이 37억 원 확대됐다. 당기순손실도 204억 원으로 전년 동기(-138억 원)보다 늘었다.
회사는 가전 시장 침체 장기화와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주거 이동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사 수요 감소로 혼수·입주 가전 수요가 줄어든 점이 매출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롯데하이마트는 비우호적 시장 환경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상품 구조 혁신과 신규 수요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AI 가전 중심의 프리미엄 제품군과 해외 브랜드 확대를 통한 중저가 상품군 전략을 병행하는 한편, 트윈버드·우녹스 까사·미라이 스피커 등 단독 상품 운영도 확대하고 있다.
또 포장 이사, 입주 청소, 홈 설비, 인테리어 등 가전 구매와 연계성이 높은 생활 서비스 분야 기업들과 협업하며 신규 수요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38% 수준이었던 4대 핵심 전략 관련 매출 비중을 올해 약 45%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