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환은행이 국내 거주자로부터 수취한 외화예금 잔액이 수출호조로 5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은행(www.bok.or.kr)이 발표한 <10월 상반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10월13일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209.6억달러로 전월 말(206.0억달러)에 비해 3.6억달러 증가했다.
이는 해외채권발행 자금 등 전월중 일시 예치된 자금의 인출에도 불구하고 수출대금 영수분이 꾸준히 유입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보유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의 경우 174.9억달러로 3.3억달러 증가했고, 개인예금도 0.3억달러 늘어 34.7억달러로 집계됐다.
한편, 통화별로는 미달러화 및 엔화예금이 각각 4.8억달러, 0.2억달러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