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에, AI직원이 행원들과 나란히 근무 개시”

인공지능(AI) 기술이 미국 은행업계에서 단순 자동화를 넘어, ‘디지털 직원(digital employee)’으로 진화하며 본격적인 업무 수행을 시작했다. 이들 디지털 직원은 실제 은행원들처럼, 계정, 보고체계, 자율성 등을 갖추며 ‘노동력’으로 편입되고 있다.뉴욕 멜론 은행(BNY Mellon)과 제이피모…

- 2025-07-04

“AI로 글로벌 컨설팅사 분기계약 급감…‘전성시대’는 끝”

한때 기술 혁신의 조언자로 각광받던 글로벌 컨설팅 기업들이 인공지능(AI)시대의 파고 앞에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액센츄어의 경우, 최근 실적 부진으로 600억 달러(약 81조 3660억 원) 가량의 시가총액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컨설팅 기업은 신규 계약 건수도 급감,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영국…

- 2025-07-03

“다음 플랫폼은 스마트 글래스.‘저 사람 이름은 뭐야’를 묻게 됐다”

10년 전 ‘몰래 카메라’ 논란 속에 퇴장당했던 구글의 ‘스마트 글래스’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번엔 메타가, 안면인식 기능을 새로 넣은 레이밴의 스마트 글래스를 출시했다.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메타의 이 스마트 글래스는, 사진·영상 촬영은 물론 사물 인식, 질의응답까지 가능…

- 2025-07-02

“인공지능·스테이블코인으로 각국 통화정책은 곧 무력화될 듯”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가 ‘인공지능(AI)이 돈을 창출하는 시대’에 대비하지 못할 경우, 통화정책의 실효성이 무너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AI가 머지않아 각국 경제의 통화 공급량을 결정하는 주체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전문가로부터 제기되고 있다.AI가 신용을 승인하고, 스테이블코인…

- 2025-07-01

“테더, 직원 100명으로 작년에 17.6조 원 순익”

“3일 걸리던 국제송금이 10초로 줄었다”. 아프리카의 무역중개업체 만사의 은커루 우와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테더(USDT)를 전통적 은행보다 훨씬 우수하다고 평가한다. 아프리카·동남아·남미의 소규모 사업체를 돕는 이 회사는 결제의 90%가 테더로 이뤄진다. 글로벌 결제망인 스위프트(Sw…

- 2025-06-30

“이스라엘·美의 이란 공습은 한국 내 핵무장론에 반면교사”

이란 핵 시설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한반도에도 파문이 일고 있다. 핵무기 개발을 위한 구체적 증거 없이도, ‘의도’만으로 군사 공격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줬다. 이것이 최근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던 한국 내 핵무장론을 뿌리째 흔들고 있다고 미국 외교전문지 더 디플로매트(T…

- 2025-06-27

“이란 전쟁에 美 증시는 왜 꿈쩍 않나…결국 기업실적이 관건”

중동에서 포탄이 오가던 지난 13일, 미국의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선물은 한때 1.6% 하락했다. 하지만 일시적이었다. 불과 몇 시간 만에 반등을 시작한 주가는 다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투자자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Ec…

- 2025-06-26

“AGI는 대체 언제? 올해? 내년? 트럼프 임기중? 아니, 되기는 되나”

세계 인공지능(AI) 업계 대부분이 ‘범용 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에 대해 “인류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며 열광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AGI가 무엇인지에 대해선 합의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는 “AGI가 과학을 가장한 투자유치 마케…

- 2025-06-25

“스테이블코인으로 은행들은 예금의 ‘빈익빈-부익부’ 커질 것”

스테이블코인이 대중화되면, 은행의 ‘질 좋은’ 자금 구조가 크게 흔들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은행은 예금의 급속한 이탈로 심각한 자금조달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미국 경제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제기했다.WSJ에 따르면, 미국 상원에 이어 하원이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

- 2025-06-24

“미국인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찾는 이유는? ‘싼 수수료 때문’”

“미국인들이 스테이블코인을 왜 쓰나 했더니, 신용카드보다 수수료가 훨씬 싸기 때문이었다”.불완전한 소비자 보호와 불투명한 수수료 체계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를 금융수단으로 인정하는 일명 지니어스(GENESIS) 법안이 이달들어 미국…

- 2025-06-23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서클, 81억$ 가치의 IPO는 성공했지만…”

세계 2위의 스테이블코인 ‘유에스디씨(USDC)’를 발행하는 서클(Circle)이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 증시에 화려하게 상장했다. 기업가치로 81억 달러(약 11조 1391억 2000만 원)를 인정받았다.이와관련,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는 “3년 전 상장에 실패했던 서클이 돌아왔다. 당시 사업계획서는…

- 2025-06-20

“광고는 이제 대행사 대신, ‘광고AI’가 기획에서 제작까지”

지난 수십 년간 브랜드 캠페인의 설계자였던 글로벌 광고대행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으로 풍전등화를 맞고 있다. 메타·구글·아마존·컴캐스트 등 테크 기업들이 광고 제작의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AI 도구 개발에 속도를 내자, 기존 광고대행의 역할과 수익 구조가 붕괴 위기에 처한 것이다. 이들…

- 2025-06-19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 금융시스템에 시한폭탄”

테더(Tether)등 달러에 페그된 스테이블코인에서 1/10 미만의 자금유입만 발생해도, 연준의 ‘양적완화’와 유사한 결과를 가져오는 등 금융 시스템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결제은행(BIS) 연구 결과, 스테이블코인에서 자금이 35억달러(약 4조 7754억 원)가 유입되면, 미국의 1년물…

- 2025-06-18

“블록체인의 국경 없는 디지털 인프라 없이 미래금융은 불가능”

“금융은 ‘구조적 피로’에서 비롯된 근본적인 한계에 직면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한 재설계가 필요하다.”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가 블록체인 기술인 이더리움 공동 창립자 조셉 루빈(Joseph Lubin)의 기고를 게재, “현재 금융시스템은 ▲국경 간 결제의 비효율, ▲통화 가치의 불안…

- 2025-06-17

"미국, 우크라에 이어 북한과도 ‘크고 아름다운 광물거래’ 하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이어 북한과도 ‘광물-안보’ 협정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북한의 희토류 매장량을 활용해, 핵무기 위협을 줄이는 대형 협상을 추진하자는 것이다. 북한이 자원 개발 협정을 체결해 핵심 광물을 공급하려면 미국과의 외교관계 수립과 제재 해제 등이 선행돼야…

-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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