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이 취임 후 13년간 끊임 없는 실적 '매직'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엔 영업이익 1조원 시대를 열었다. 당기순이익도 8000억 원을 넘기며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증시 불황으로 대부분 증권사들이 나쁜 성적표를 받은 것과 딴판이다.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메리츠증권의 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실적발표를 통해 2022년 3조169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8일 밝혔다.우리금융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핵심이익의 견조한 증가, 적극적인 비용관리, 비은행 부문 확충 효과를 바탕으로 호실적을 달성했다.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합한 순영업수익은 9조84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0% 늘었다. 이자이익은 기업대출 중심…
최병철 현대차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해 증권업 전반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매출을 늘렸고, 수익성도 타사 대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는 평가다.8일 데이터뉴스가 현대차증권의 연간 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작년 871억 원을 기록했다. 2021년 1178억 원 대비 26.1% 하락했다.현대차증권 관계자는 "금리 인상, 유동성 경색 등 여러운 영업환경과 4분기 충당금 반영 등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지난해 거래액이 전년 대비 19% 증가한 118조 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매출 기여 거래액(Revenue TPV)은 더 가파른 26%의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거래액의 29%인 34조 원을 기록했다.지난해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13.7% 증가한 5217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에 비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작년 연간 EBITDA…
10대 생명보험사 보험료 수입이 18.2% 하락했다.저출산과 고령화, 가족구조의 변화 등으로 주력상품인 종신보험·변액(종신)보험에 대한 인기가 시들해진 영향이다.하지만 흥국생명, KB생명, 한화생명, 신한라이프 등은 업황 부진 속에서도 보험료 수입을 늘렸다. 특히 흥국생명은 전년에 비해 두배 넘는 성장을 끌어냈다.7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
ABL생명의 수익성이 다시 나빠졌다. 주요 외국계 생명보험사 중 적자규모가 가장 컸다. 이 회사는 2019년 적자 전환 이후 2020년과 2021년 흑자 전환에 성공했으나, 2022년 3분기 누적 -600억 원대 적자를 기록했다.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외국계 생보사 8개사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분석한 결과, 2021년 9604억 원에서 9446억 원으로…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내정자가 역대 회장들의 불명예 퇴진 고리를 끊어낼까.BNK금융지주 신임 회장으로 빈대인 전 부산은행장이 내정되자,금융권에서 가장 먼저 관심을 갖는 주제는 빈 내정자가 정해진 임기를 이번에는 채울 수 있을 것인지다.BNK금융지주는 1대 이장호 회장으로 시작해 2대성세환, 3대 김지완 회장 모두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중도에 사퇴했다.6일 데이…
4개월 전 현대카드를 스스로 떠났던 김덕환 대표가 다시 돌아왔다. 일단 카드부문 대표를 맡는다. 현대카드는 김 대표 사임 후 수익성을 잃으며 롯데카드에 업계 4위를 내주는 등 수모를 겪었다.현대카드는 "직접 모시고 왔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만큼 김 대표의 복귀가 절실했다는 뜻이다. 특히 애플페이 공식서비스를 앞두고 김 대표의 역할이 필요했다는 분석이다.3일 데이터뉴스가…
NH농협금융지주가 출범 10년 만에 200조 원이던 자산을 500조 원대로 만들었다. 순이익은 5000억 원대에서 2조원 대로 늘렸다. 농협중앙회로부터 '신경분리'후 금융지주로서 완전한 독립과 위상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지주 신임 회장에 선임되면서, 금융권은 향후 성장 가능성을 더 주목한다.2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