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생명보험회사 홈쇼핑채널 보험판매 실태분석

금융감독원이 생명보험회사의 홈쇼핑채널을 통한 보험판매 실태를 분석한 결과

FY06('06.4∼'07.3월) 중 홈쇼핑채널의 보험료수익은 8,046억원으로 전년대비 43.3%(2,43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생보사 전체 대면 판매채널의 보험료수익은 전년대비 6.8%(4조15억원) 증가에 그쳤으나 비대면 판매채널의 보험료수익은 42.2%(9,931억원) 증가

전체 보험료수익에서 홈쇼핑채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1.2% 수준에 불과하지만 보험료수익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대형 생보사에 비해 전통적인 판매채널(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이 열세인 중·소형 및 외국계 생보사들이 홈쇼핑채널을 적극 활용한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 非對面 판매채널: 보험가입자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우편이나 전화(TM), 인터넷, TV홈쇼핑 등의 통신매체를 활용하여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 對面 판매채널(전통적 판매채널): 보험설계사, 보험대리점 등이 보험가입자를 직접 방문·대면하여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방식

그룹별 홈쇼핑채널 판매실적은 중·소형 생보사가 전체의 6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계 생보사가 22.5%, 대형 생보사가 15.0% 수준이다.(전체 보험료수익은 대형사 62.3%, 중·소형 생보사 18.6%, 외국계 생보사 19.1% 점유)

외국계 생보사는 최근 홈쇼핑채널에 판매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홈쇼핑채널의 보험료수익이 전년대비 48.0% 증가하였다.

홈쇼핑채널로 판매되는 보험상품은 보험료가 저렴한 건강보험, 암보험 등 보장성보험이 전체 홈쇼핑채널 보험료수익의 86.0%를 차지하고 저축성보험은 13.6%에 불과하다.

금융감독원은 홈쇼핑채널을 통한 보험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과장광고 등으로 인한 불완전판매 및 소비자 피해 등에 대하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생보사 또는 홈쇼핑 보험대리점의 모집질서위반 및 허위·과장광고, 사업비 부당지원 등에 대하여는 현장검사 실시 및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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