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SW) 업종 상장사 CEO의 전공학과 대세는 컴퓨터공학 계열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데이터뉴스가 SW 업종 상장기업 대표이사 중 출신 학과(학사 기준) 파악이 가능한 44명을 분석한 결과, 컴퓨터공학·전자계산학·컴퓨터학 등 컴퓨터공학 계열 전공자가 전체의 34.1%(15명)를 차지했다.
세부 학과별로는 전자계산학과 출신이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경남정보대)를 비롯해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서강대), 이득춘 이글루시큐리티 대표(인하대) 등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컴퓨터공학과 출신은 5명으로 집계됐다. 은유진 SGA 대표(아주대), 배환국 소프트캠프 대표(중앙대), 홍승필 한컴위드 대표(인디애나주립대), 박용선 엔지스테크널러지 대표(성균관대), 고필주 SSR 대표(홍익대)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했다. 지준경 인프라웨어 대표(세명대)는 컴퓨터학과를 나왔다.
전기·전자공학과 출신은 전체의 20.5%인 9명으로 나타났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서강대), 임일택 키네마스터 대표(서울대), 고훈 미디어젠 대표(고려대) 등 6명 전자공학과를 나왔고, 조규곤 파수 대표(서울대) 등 3명이 전기공학과 출신이다.
경영·경제학 전공 CEO는 6명으로, 전체의 13.6%를 차지했다. 30대그룹 상장사 대표이사(31.9%)와 비교하면 경영·경제학 전공자 비중이 크게 낮은 편이다.
김대연 윈스 대표(부산대), 이국래 오상자이엘 대표(국민대) 등 4명이 경영학을 전공했고, 변성준 한글과컴퓨터 대표(건국대)와 금한태 텔코웨어 대표(서강대)가 경제학과 출신이다.
이수영 기자 swim@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