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한 ‘2021 예술분야 투자유치대회’가 15일 막을 내렸다. / 사진=예술경영지원센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가 주최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문영호)가 주관한 ‘2021 예술분야 투자유치대회’가 15일 폐막했다.
지난 2일부터 10일까지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열린 2021 예술분야 투자유치대회는 창업, 초기, 성장 단계별 3회에 거쳐 진행됐다. 투자유치대회에서 기업별 현장 IR 발표가 이뤄졌고 수익성 및 시장성, 경영성 등 5개 항목에 대한 심사 결과에 따라 단계별 우수기업 3곳을 각각 최우수상, 우수상, 기업성장상으로 선정됐다.
2021 예술 분야 투자유치대회-창업과정 수상기업은 ▲최우수상 ‘Yeha’(예술전공 대학생들의 교류와 협업을 위한 플랫폼 ‘오아시스(OASIS)’) ▲우수상 ‘SPIT’(음악 제작을 위한 매칭 플랫폼 ‘스핏(SPIT)’) ▲기업성장상 ‘오늘의 공연’(AI 기반 연극‧뮤지컬 큐레이션 서비스 ‘오늘의 공연’)이다. 이들은 사업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는 등 창업보육 기간 중 괄목할 만한 성과를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21 예술 분야 투자유치대회-초기기업 수상기업은 ▲최우수상 ‘또모’(전공&비전공자를 위한 클래식 에듀테크 서비스 앱 ‘또플’) ▲우수상 ‘백그라운드아트웍스’(구독 기반 미술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BGA’) ▲기업성장상 ‘테사’(미술품 분할 소유권 거래 플랫폼 ‘TESSA’)다. 이들은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마케팅을 통한 회원 유치 등 정성적 성과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매출과 고용의 증가, 투자 유치 등 정량적 실적도 올라 상을 거머쥐었다.
2021 예술 분야 투자유치대회-성장기업 수상기업은 ▲최우수상 ‘열매컴퍼니’(국내 최초 온라인 미술금융플랫폼 개발사업 ‘아트앤가이드’) ▲우수상 ‘주스’(휴먼터치 실현을 위한 인공지능 음악교육서비스 ‘씨썸!’) ▲기업성장상 ‘엔터크라우드’(공연 큐레이션 및 티켓 공동구매 서비스 앱 ‘아이겟’)다. 이들은 사업을 통한 수익 창출 방안과 사업 모델 고도화 부분에서 큰 성장을 이뤘다.
문영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애로사항 속에서도 대표자들의 역량을 어김없이 보여준 예술기업들이 이번 투자유치대회를 통해 지속적인 민간 투자유치와 예술산업 생태계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1 예술경영주간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2021 예술로 투자’는 오는 18일 홍대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에서 진행된다. 이는 예술경영 정보 제공 및 기업·기관의 우수사례를 확산해 발전적 예술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행사다.
김재은 기자 wood@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