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가 영세·중소 사업자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최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카드 수수료율 인하와 관련해 영세·중소 사업자 부담을 경감한다는 정책 취지에 공감해 오는 31일부터 네이버페이 수수료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영세 사업자는 종전보다 0.2%p, 중소 사업자는 규모에 따라 0.05∼0.15%p 인하된다. 이에 따라 영세 사업자 기준으로 주문관리 수수료는 2.0%에서 1.8%로, 결제형 수수료는 1.1%에서 0.9%로 낮아진다.
카카오페이도 정부 방침에 호응해 수수료율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31일부터 카카오페이 온라인 가맹점 중 영세 사업자는 0.3%p, 중소사업자 0.1∼0.2%p 인하된 수수료를 적용받는다. 카카오페이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수수료 인하율 중 할인 폭이 더 큰 신용카드 인하율을 일괄 적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우대수수료율 기준은 국세청과 여신금융협회 자료를 바탕으로 적용되며 가맹점은 카카오페이 파트너어드민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