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예술인 비율이 52.5%로 낮아졌다.
예술인 실태조사는 예술인 복지와 창작 환경 등을 파악하고, 이를 예술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예술인 복지법 제4조의 3에 따라 3년마다 시행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7개 시도의 모집단(33만2000명) 중 5059명을 1:1면접, 온라인, 전화 등의 방식으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1월까지 조사했다. 조사 기준시점은 2023년이다.
6일 데이터뉴스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4 예술인 실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업예술인 비율이 52.5%로 집계됐다. 3년 전(55.1%) 대비 2.6%p 낮아졌다. 이 기간 겸업 예술인 비율은 44.9%에서 47.5%로 증가했다
타 분야 직업 대비 낮은 보수수준 및 고용에 대한 불안감 등이 예술창작활동의 주요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혔다.
2024년 예술창작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예술인 개인의 연소득은 평균 1055만 원으로, 3년 전(695만 원) 보다 360만 원 증가했다. 하지만, 예술인 가구의 총 소득은 총 소득은 평균 4590만 원으로, 국민 가구소득 평균(6762만 원)과 2000만 원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이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는 예술분야로는 미술이 꼽혔다. 전체 예술인 중 24.5%가 미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대중음악과 문학, 음악, 연극이 18.5%, 9.7%, 9.7%, 9.1%로 그 뒤를 이었다.
이윤혜 기자 dbspvpt@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