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원스글로벌과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협력

묻지마 복용 안전 위한 의약품·건기식 상호작용, 금기·중복·약물정보 등 개인맞춤 제공

미소정보기술, 원스글로벌과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협력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왼쪽 세 번째)와 박경하 원스글로벌 대표(두 번째) 등 두 회사 관계자들이 의약품 데이터 품질 및 복약관리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제휴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미소정보기술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 안동욱)은 의약품 데이터 솔루션 전문기업 원스글로벌(대표 박경하)과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약물) 정보 표준화와 복약관리 솔루션 고도화, 의료 마이데이터 사업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맞춤형 헬스케어 사업 제휴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병원 의무기록지, 건강검진 문진표, 결과지, 약국의 처방전 등 다양한 문서 포맷으로 저장된 지식정보를 다중속성 분류 및 향상된 언어 규칙(Advanced Linguistic Rule)을 이해한 범용AI(AGI)를 통한 지식자산화 솔루션 ‘스마트TA M-LLM’을 활용해 의료와 비의료분야의 디지털전환을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또 연세의료원, 건국대병원, 전남대병원 등 전국 대학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등을 고객으로 흩어져 있는 의료데이터 통합 및 임상연구 솔루션 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과 최근 개인건강정보를 기록·관리하는 개인건강기록(PHR)사업으로 확장해 고령화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헬스케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원스글로벌과의 사업 제휴를 통해 의약품 및 약물 정보의 표준화와 데이터 품질 강화, 복약 관리 솔루션의 고도화를 진행해 의료기관과 보험사, 제약사 등에 제공한다. 특히 국내외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늘면서 묻지마 복용 등으로 소비자 건강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어 의약품(약물)과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상호작용, 금기·주의·중복 약물 정보등을 제공한다. 

또 암 환자를 위한 복약 관리 솔루션과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해 치료 만족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현행 약사법은 복약지도를 '조제한 의약품의 명칭, 용법, 용량, 효능효과, 저장방법, 부작용 또는 상호작용 등과 같은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로 정의하고 있다. 

고령 환자들은 만성질환 등으로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경우가 많으며, 늘 먹던 약인데도 갑자기 부작용이 발생하는 등 약을 섞어 먹을 경우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져 의약품 사용 시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 해결하기 양사는 약물 치료 원칙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의사·약사·간호사 등 노인 환자를 돌보는 서비스 제공자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해마다 국내는 물론 해외 직구를 통해 다양한 의약품 구매가 증가해 묻지마 복용 등으로 부작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원스글로벌과 협력해 고품질 의약품 데이터 표준화와 맞춤형 복약관리 솔루션 고도화를 통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의약품 전문 데이터 인에이블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정보기술의 의료사업과 비의료 사업에 좋은 호재가 열리고 있다. 

개인정보위 주도하에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가 본격 시행했다. 제도 초기에는 파급효과가 큰 의료분야부터 우선 시행된다. 

미소정보기술의 주 사업분야인 상급종합병원 임상연구지원 통합솔루션, 멀티모달데이터 플랫폼, 의료기기 및 서비스개발을 위한 헬스데이터 유통 플랫폼, 데이터 가명처리 및 활용, 외부전송, 동적동의 등을 효율적인 의료 데이터심의(DRB) 솔루션 등으로 마이데이터 사업 급성장이 예상된다. 

또 내년 6월 에너지분야로 확대하는등 유통·교통·교육·고용·부동산·복지·여가 분야 등 전 분야 마이데이터 시행이 전망되고 있어 미소정보기술의 비의료 분야인 제조 데이터 분석, AI 자율제조공정 솔루션 등 성장에도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강동식 기자 lavita@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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