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뭉흐토야 아짐뭉흐 대표, 바이갈마 비가투어 대표, 우넹바트 만도라 대표,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다와수렝 GWM 몽골리아 부사장, 게를레 J&G 메디칼투어 대표, 야담수렌 미머 바얄락 미래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국제의료협회와 함께 23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유력 의료관광 에이전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경기관광공사와 몽골 의료관광 에이전시 6개사(만도라, 비가투어, 아짐뭉흐, GWM 몽골리아, 미머 바얄람 미래, J&G 메디칼 투어)는 ▲몽골 시장 경기도 의료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유치 ▲경기도–몽골간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글로벌 트렌드 선도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방한 몽골 환자는 2024년 2만5000명으로 전년비 16.5% 증가하는 등 지속적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구 345만 명(2023년 기준) 중 매년 약 8만여명이 해외 의료관광을 떠나고 있다.
경기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5만여명(몽골 3509명 포함)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으로 도내 관광자원 및 K-의료를 연계한 융복합 콘텐츠 홍보 등을 통한 고부가 외래객 유치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경기관광공사와 경기국제의료협회는 올해 4월부터 의료관광 활성화 협력사업을 개시, 외국인 환자 및 동반가족 대상 경기도 관광프로그램 운영, 경기 K-메디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9월 기준 CIS, 러시아, 몽골 등 주요국 1천 여명의 의료관광객을 직접 유치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케데헌 등 글로벌 한류 지속 확산 등에 힙입어 K-의료관광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며 “의료관광 유치 핵심 시장의 하나인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도의 우수한 의료서비스와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여 고부가 외래객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