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자동차의 날(5월12일)을 맞아 건설교통부가 자동차 관련 통계를 취합·분석한 결과,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 추이는 국내 경제동향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93년 이후 매년 1백만대 규모로 증가하던 등록대수는 1997년 86만대로, IMF 외환위기를 겪었던 1998년에는 5.6만대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활황기의 20분의1 수준으로까지 떨어진 것.
이후 증가세가 꾸준히 회복돼 2002년에는 연간 등록대수가 1백만대 규모로 늘어났으나, 다시 경기 위축으로 급격히 줄었다 2005년을 기점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