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중국내 한국어교육센터 설립 잰걸음

한국어의 세계화에 매진하고 있는 배재대가 중국에 '한국어교육센터'를 잇달아 개설하고 있다.

이 대학 정순훈 총장은 10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신강성(新疆省)과 사천성(四川省), 호남성(湖南省), 하북성(河北省) 등 4개 성을 방문해 '배재한국어교육센터' 개소식을 갖는다. 신강성에는 우루무치(烏鲁木)자치구 인민정부외사처에 센터를 개설하는 것을 시작으로 사천성 청두(成都)대학에도 설립한다. 또 호남성에는 중남임업과기(中南林業科技)대학에, 하북성에는 정주(鄭州)대학에 각각 개설한다.

정 총장은 센터 개소식 외에도 신강재경(新疆財經)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 중 관계와 양국의 고등교육 발전’을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이로써 배재대가 중국내에 개설한 한국어교육센터는 2005년 1월에 가장 먼저 설립된 서안외국어대학을 비롯해 18곳으로 늘어났다. 현재 이 센터에서 한국어 교육을 받고 있는 연수생은 3,000여명에 달하고 있다.

한편 이 대학이 개설한 센터는 중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알제리, 대만, 러시아, 몽골 등 6개 국 22곳에 이르고 있으며, 올해안에 인도, 카지흐스탄, 멕시코, 일본 등에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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