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신한카드를 제치고 전업카드사 순이익 1위에 올랐다.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건전성 관리에 힘쓰며 대손비용을 줄인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19일 데이터뉴스가 삼성카드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순이익은 66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6094억 원) 대비 9.1% 증가했다.삼성카드는 그동안 신한카드에 이어 순이익 2위에 머물러왔다.2014년 주식…
KB금융이 리딩금융 자리를 지켰다. 보험·증권·카드 계열사가 순이익을 3300억 원 늘리며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18일 데이터뉴스가 KB금융지주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역대 최대인 5조78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0.5%(4830억 원) 증가했다.KB금융은 금융지주 중 처음으로 5조 클럽에 가입하며 신한금융과의 리딩금융 자존심 싸움에서도 우…
농협금융은 2024년 당기순이익이 2조45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수수료수익 등 비이자이익 부문에서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다. 1조79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의 하락으로 작년 대비 소폭(-0.1%) 감소했다.지난해 총자산수익률(ROA)은 0.5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8%를 기록했다. 각각 전분기 대…
카드사들의 본업인 가맹점 수수료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해마다 카드 수수료율이 낮아지면서 가맹점 수수료 비중이 37%대까지 떨어졌다.13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전업카드사들의 카드가맹점 수수료 현황을 분석한 결과, 1~3분기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카드 수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7.1%로 집계됐다.가맹점 수수료는 가맹 업주가 고객이…
지난해 홍콩 ELS 판매 관련 분쟁 증가로 주요 증권사들의 분쟁 건수가 급증했다. 증권사 중 한국투자증권이 가장 많은 분쟁 건수를 기록했다.1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투자협회 전자공시서비스에 공시된 증권사 분쟁 현황을 분석한 결과, 분쟁 건수를 공시한 27개 증권사의 지난해 분쟁 건수는 2252건으로 집계됐다. 2023년(2011건) 대비 12.0% 증가했다.연초 홍콩 ELS 관련 민원이…
우리은행이 기업대출 잔액을 빠르게 늘리며 기업금융 명가 재건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4대은행 중 기업대출금을 가장 큰 폭으로 늘렸다.1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4대 시중은행의 기업대출금 잔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9월 말 4개 은행의 기업대출금 잔액은 678조433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615조5697억 원) 대비 10.2%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2024년 연간 당기순이익이 4조517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영업이익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대손비용 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부동산PF, 책준형 자산신탁 등 위험자산에 대한 충당금 적립을 통해 손실흡수 여력을 최대한 확보했으며, 희망퇴직 등 구조적인 비용 효율화를 위한 지출에도 불구, 견고한…
메리츠화재의 전속설계사 수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약 3만 명의 전속설계사를 두고 있어 손해보험사 중 그 규모가 가장 크다.6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공시된 손해보험사들의 전속설계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11개 손보사의 지난해 9월 말 전속설계사는 11만3829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0만1856명) 대비 1만1973명(11.8%) 증가했다.전속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목표로 내세운 흑자 전환을 임기 첫 해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매 분기 흑자를 내며, 3분기까지 300억 원 이상의 순이익을 올렸다.4일 데이터뉴스가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토스뱅크의 경영실적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1~3분기 순이익은 3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299억 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 이후 매년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