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롯데가 새로 선임한 사외이사들의 이력이 대조된다. 정용진은 관료·학계 출신을, 신동빈은 현업에서 경혐을 쌓은 비즈니스맨을 영입했다.21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이마트는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 4명 중 3명을 교체했다. 이들은 모두 고위 관료나 학계 출신으로, 이마트의 경영에 이론적이고 정책적인 접근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신임 사외이사 중 1968생인…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이 최근 3년간 115.0%의 매출 성장을 기록,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작년 기준 케이캡 매출은 전사매출의 20%를 육박했다.21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HK이노엔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HK이노엔의 매출은 전년 대비 8.2% 증가한 8971억 원, 영업이익은 33.8% 증가한 882억 원을…
'동박 투톱'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수익성을 잃었다. 두 회사는 올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실적 턴어라운드를 노린다.21일 데이터뉴스가 관련업계 취재를 종합한 결과, 국내 주요 동박 기업인 SKC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모두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를 냈다.동박이란 황산구리…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지난해 실적이 2023년 대비 감소했다. 완제기 수출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향후 수주 확보가 실적 반등의 핵심 관건이 될 전망이다.20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KAI의 실적발표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3조6337억 원, 영업이익은 2.8% 감소한 2407억 원을 기록했다.완제기 수출 부문 매출은…
효성그룹 지주사 ㈜효성이 300%에 가까운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하며 지난해 국내 그룹 지주사 중 가장 뜨거운 수익성 상승세를 보였다. HS효성과 계열분리 첫 해 좋은 성적표를 받아든 효성은 올해 조현준 회장이 효성중공업 사내이사를 맡는 등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가운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효성의 사업보고서…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 매출처가 유럽에서 북미지역으로 바꼈다. 전기차 캐즘 영향으로 유럽지역 매출 감소폭이 북미지역보다 컷던 탓이다.올해 유럽 전기차 시장은 다시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은 높다는 예상이 나온다.19일 데이터뉴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역별 매출 중 유럽 매출(7조29…
지난해 사명을 변경한삼성EA가 본격적인 사업영역 확장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사명‘E’에 엔지니어링(Engineering)뿐만 아니라 에너지(Energy)와 환경(Environment)의 의미를 더했다.19일 데이터뉴스 취재에 따르면, 삼성EA는 글로벌 수소기업 노르웨이 넬(Nel)의 지분 9.1%를 476억 원에 인수하고,친환경 에너지인 수소사업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넬은 192…
새벽배송 기업 오아시스가 인터넷 상거래 기업 티몬 인수를 노린다. IPO 실패를 겪은 가운데, 티몬 인수로 외형을 키워 다시 IPO에 도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9일 데이터뉴스의 취재를 종합한 결과, 지난 12일 티몬 매각을 위한 공개입찰이 시작됐다. 오아시스가 매각주간사인 EY한영과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지 6일 만이다.매각 방식은 '스토킹 호스'로 오아시스가 제시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수입산 철강에 관세 25%를 부과함에 따라 포스코를 포함한 국내 철강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요구가 나온다.18일 데이터뉴스가 취재를 종합한 결과, 포스코의 미국 수출 비중은 2~3% 수준이지만 고객사에 따른 간접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미국은 자국 철강 산업이 경쟁력을 잃은 상태로, 철강 수입 의…